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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보홀-막탄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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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크리 2022. 6. 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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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보홀-막탄 여행 후기

세부-보홀-막탄 여행 후기
세부-보홀-막탄 여행 후기

첫날 새벽 3시쯤 막탄 세부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짐도 빨리 찾고 세관검사도 줄이 짧고 검사도 제대로 안 해서 바로 튠 호텔에 가서 잤습니다. 제가 공항에서 택시 때문에 중간에 글 한번 올렸었는데 여행 가서 가장 처음탄 택시에서 너무 무서워서 걱정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안 좋은 택시는 그 택시 딱 한번!! 나머지 택시는 다들 친절하시고 미터기 알아서 켜주셔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와서 피곤했던 저와 친구는 한숨 자고 점심에 일어나서 바로 앞에 있는 아얄라 몰에 갔어요. 가자마자 포테이토 코너를 봐서 너무 행복했어요. 근데 아직 환전 전이라서 공항에서 택시 타려고 쪼끔 환전하고 남은 돈으로 가장 작은 사이즈를 사서 먹었는데 양도 많고 맛은 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습니다. 너무 아쉬워서 그날 저녁에 치즈랑 어니언 중간 사이즈로 두 개 사서 산미구엘이랑 먹었어요. 아얄라에서 점심으로 카사 베르데를 갔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어요. 더덱스랑 클럽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남았네요. 그리고 택시 타고 올레 스파 가서 마사지받고 요 고 보이에서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한국 아이스크림과는 비교도 안되게 맛있어요. 저녁에 다시 메트로 슈퍼마켓에서 간식 사고 호텔에서 먹었어요.

여행 둘째 날 & 셋째 날

둘째 날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산토니뇨 성당과 산페드로 요새를 갔어요. 산페드로 요새에서 체험학습? 온 것 같은 고등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여학생들이 언니 언니 부르더라고요. 되게 신기했어요. 저희는 11시 40분에 오션젯을 타야 해서 오래 구경은 못하고 성당 앞에 있는 졸리비에서 점심 사서 챙기고 시간 여유 있어서 바로 옆에 차우 킹에서 할로할로 먹었어요. 음 우리나라 팥빙수 아이스크림 먹는 느낌이었어요. 호텔에서 맡겨놓은 짐 찾아서 오션젯 타러 갔는데 저흰 92페소인가? 나와서 100 페소 드리고 내리려고 했는데 기사분이 잔돈 거슬러 주더라고요. 놀랐어요. 오션젯도 생각보다 오래 안 기다리고 타서 배에서 틀어주는 뱀파이어 영화 보면서 갔습니다. 창밖 풍경이.. 우와... 진짜 이뻐요! 보홀에 도착했을 땐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기분이 다운됐었어요. 리조트에서 픽업 신청해서 바로 리조트에 짐 풀고 알로나 비치 갔어요. 알로나 비치 입구에 버즈 카페 있는데 아이스크림 끝내 줍니다. 보홀에 있는 3일 동안 알로나 비치 들어갈 때 나올 때 꼭 먹었어요. 보홀에서 첫날은 저녁에 코코비다에서 밥을 먹는데 옆에 라이브 카페 같은 데서 노래해주는데 행복했어요. 마지막으로 리조트에서 산미구엘 병이 30페소길래 사온 망고랑 먹었습니다. 다이빙했어요. 아직도 꿈꾼 거 같아요. 바닷속이 그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네요. 저는 네이버에 보홀 인사이드 카페에서 신청해서 했는데 저랑 친구랑 한 부부 아저씨랑 아줌마 4명이서 했어요. 강사님이 한국인이라 편했고 잘생긴 필리핀 직원 있어서 눈도 호강했어요. 다이빙하다 알았는데 저희랑 동갑이더라고요. 21살!! 거기 나이로 20살이죠. 그리고 멋진 언니 직원도 좋았어요. 처음에 알로나 비치 쪽에서 한번 하고 발리카삭에서 두 번 했는데 한 번은 물고기랑 거북이 봤어요. 엄청 신기해요. 점심 먹고 마지막 다이빙하는데 이게 진짜 대박이예요. 산호 구경하는데 아름다운 산호들이 많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별처럼 반짝반짝하는 산호인데 어두운 밤하늘에 별구경하는 것보다 아름다웠어요. 진짜 너무 황홀한 기분? 그날 밤에 자면서 산호 보는 꿈 꿨어요. 다이빙 끝나고 리조트에서 쉬다가 알로나 비치에서 저녁 먹었어요. 하야 하이에서 피자 먹었는데 싸고 맛있어요. 역시 마지막엔 산미구엘이죠.

여행 넷째 날 ~ 마지막 날

육상투어 했습니다. 이것도 보홀 인사이드를 통해 모두가 아는 그 코스로 구경했고요. 집라인 탔습니다. 스릴 있어요. 로복강에서 먹는 점심도 생각보다 괜찮았고요. 타르시어가 너무 귀여웠어요. 육상 투어 끝나고는 알로나 비치에서 물놀이했어요.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사진 진~짜 이쁘게 나오고 저희 주위로 조그만한 물고기 떼도 있었어요. 그날은 저녁으로 아이시스에서 타이 음식 먹었어요. 그리고 리조트 수영장에서 술 마시면서 놀았는데 마지막 보홀에서의 밤이라서 그런지 행복하면서도 아쉬웠습니다. 5일째 되는 날에는 9시 20분에 오션젯 타야 해서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항구로 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세부로 돌아왔어요. 택시 타고 바로 막탄에 가이사노 그랜드 몰 가서 오션스파에서 마사지받고 짐 맡기고 점심 먹고 장 봤어요. 점심 먹었는데 감바스랑 갈릭 라이스, 그리고 피자를 시켰어요. 처음에는 어니언링 시켰는데 안된 데서 피자로 바꿨어요. 거기 남자 직원분이 한국말을 좋아하나 봐요. 계속 말 걸어주고 delicious가 한국말로 뭐냐고 써달라고 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한 시간 동안 장보고 마사지받았던 스파에서 짐 찾아서 드롭 서비스로 플랜테이션베이까지 갔습니다. 역시 비싼 만큼 좋아요. 저는 라군 사이드 룸이었는데 밖에 테라스로 나가면 바로 수영장 최고예요. 역시 물놀이하고 마트에서 사 온 탄두아이랑 과일이랑 과자 먹었어요. 하루에 맥주 한 병씩 딱 좋은 것 같아요. 재밌게 놀고 다음날 조식을 위해 잤습니다. 13일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짐 싸고 준비하고 조식 먹으러 갔어요 사람들이 플랜 조식 별로라고 해서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좋던데요? 맛있고 중간중간에 포춘쿠키 놔줘서 친구랑 하나씩 집어 들었어요. 그것도 추억ㅎ 다 먹고 11시 반이 체크아웃이라서 하고 짐 맡기고 또또 물놀이했습니다. 맨날 래시가드 입고 놀다가 비키니 챙겨 왔으니 한 번은 입어야겠다 싶어서 입고 놀았어요. 저희는 민물 수영장이 좋아서 거기서만 4시간 놀았는데 다놀고 샤워했습니다. 저 안 그래도 까만데 더 탔어요. 세부에서 100짜리 선크림 사서 발랐는데도.. 충격 먹었지만 금방 잊고 플랜에서 공항 드롭해주는 거 타고 공항 가서 마리나 몰로 직행. 프린스 스파에 짐 맡기고 세이브 모어에서 마지막 쇼핑하고 골든 까우리에서 마지막 저녁 먹고 마사지받고 공항 갔어요. 공항에서 짐 정리하고 14일 2:40 am 비행기 타고 다시 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처음에 수화물 20킬로 나와서 5킬로 줄이려고 엄청 고생했어요. 결국 15.1로 0.1. 키로 오버됐는데 거기서 봐줬어요. 비행기에서 마지막 일기 쓰고 자고 있어 나니 아침이라 창밖의 구름들이 너무 이쁘고 해 뜨는 게 너무 아름답고 행복했어요. 정말 다시 놀러 가고 싶은 나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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