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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비 리조트 3박 4일 여행 후기

폴크리 2022. 6. 22. 20:03

세부 비 리조트 3박 4일 여행 후기

세부 비 리조트 3박 4일 여행 후기
세부 비 리조트 3박 4일 여행 후기

예전에 샹그릴라 신혼여행 다녀온 후 두 번째로 세부를 찾았네요.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하나투어 패키지로 1인 440,000원(할증료 포함)으로 무작정 예약하고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네요. 촌놈이라 비행기 타면 왜 이리 떨리는지 모르겠네요. 27일 새벽 1시 정도 도착 가이드 미팅 후 비 리조트로 출발하였습니다. 비 리조트 나름 깔끔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한 냄새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첫날밤은 그냥 자버렸네요. 에어컨은 최고인 것 같아요. 조금 추웠습니다. 조식 후(사람이 많아서 뷔페식으로 한다는데요. 저희는 원래 먹성이 좋아서 만족스럽게 잘 먹었어요.) 아침 10시에 가이드 미팅 옵션 용지 적힌 걸 주면서 체크 후 제출하라더군요. 저희는 철판깔 작정하고서는 하나도 체크 안 했어요. 가이드가 아무렇지도 않다네요. 그리고는 일정대로 버기카? 탑승하였습니다. 재미는 있었으나 옷이 엉망이 돼버렸네요. 현지 식당에서 점심 후 리조트 복귀하였습니다. 리조트 자유시간 보내고요, 6시 저녁식사 (삼겹살) 술은 안 준다 해서 서울서 사간 팩소주를 물병에 담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하루는 또 지나가고요.

두 번째 날

28일 오전 9시 미팅했습니다. 옵션관광 호핑 간다고 해서 저흰 가이드와 2시에 미팅 약속 후 헤어졌지요. 무조건 리조트밖에 나와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제트스키를 타볼까 해서 얼마냐 물었더니 2인승 1시간에 80불 달라네요. 잘은 모르지만 깎아 깎아서 70불에 1시간 동안 재미있게 탔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필리핀 현지 레스토랑 시푸드 먹으러 갔습니다. 생각보단 비싼 느낌이었습니다. 랍스터는 못 먹고요(너무 비쌈....) 게, 새우, 조개 같은 거 오징어 등등 맥주 10병 하고, 소주 사간 거까지 소맥으로 먹었습니다. 이렇게 술이 취해 리조 트로이동 하였습니다. 그리 헤어지고 복귀하니 7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알코올 수영 후 (비치에서 풀까지) 방으로 왔는데 가이드가 전화를 주셔서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갔더니 완전 사람 미안하게 죄송하다면서 호핑 가서 휴대폰 불통으로 연락을 할 수 없었다며 거기다가 호핑이 늦어져서 리조트에 오니 3시가 넘어서 저희방으로 폰 넣었다고 하더군요. 그리하여 발마사지도 못 받으시고 저녁식사도 못하신 거 어찌하면 좋으시겠어요 하길래 "전부 현찰로 주세요." 할혀다가 마사지나 받게 해 주세요 했지요. 그리하여 가이드 차로 직접 마사지샵으로 이동했습니다. 스톤 마사지인가를 해주는데 저는 만족했습니다. 와이프는 나중에 술 도취했겠다 코 골면서 자더라고요. 시원하게 마무리하고 복귀하니 12시더군요.

세 번째 날

29일 아침 과일바구니 하고 시장에서 산 망고 들고 가니 아이들이 좋다고 반기네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선 헤어졌지요. 마지막 날은 그냥 일정대로 시내 관광하고 팥빙수 먹고 쇼핑하고 점심 먹고 했습니다. 이렇게 일정은 끝나고 공항에서 2시 30분 비행기로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튼 나름대로 재미있는 여행이었네요. 가이드의 실수 아닌 실수로 저흰 더 좋은 서비스도 받고 예정에도 없던 자유여행을 했네요. 옵션을 하나도 하지 않아 가이드께 미안하지만 하나도 내색 없이 웃는 모습으로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