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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필리핀 세부 여행 후기

폴크리 2022. 6. 22. 13:02

4박 5일 필리핀 세부 여행 후기

4박 5일 필리핀 세부 여행 후기
4박 5일 필리핀 세부 여행 후기

저희는 모두투어를 통해 1월 23일부터 1월 25일까지 필리핀 세부로 다녀왔습니다. 비용은 여행상품 1,149,000원 , 유류할증료 64,100원(이상 일인당 가격), 선택관광비용 530달러, 팁은 거의 10달러(이상 커플당) 정도 됩니다. 총 300만 원 정도 비용이 들었습니다. 꼭 여러 여행사의 상품들을 비교해서 선택하시기 바라며 특히 한 번밖에 없는 여행이기에 상품을 결정하실 때 웬만큼 영어 되시면 숙소의 홈페이지와 다른 유 경험자들의 여행후기를 꼭 읽어 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꼭 우리나라 비행기 타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필리핀 항공을 타고 왔다 갔다 했는데 정말 낙하산만 있으면 메고 뛰어내리고 싶었습니다.

여행 날짜별 정리

인천공항에 눈이 많이 와서 제설작업으로 비행기 안에서 한 시간이나 대기하고 있다가 겨우 이륙했습니다. 그래서 당일 세부에 새벽 2시 30분에 도착하기로 했는데 3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도착해 얼마 자지는 못했지만 신혼 해외여행이라는 기쁨에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황제 스파 마사지를 받고 오후엔 쉬었습니다. 마사지는 선택관광비용이 추가되었지만 마사지하시는 분들께 미안할 정도로 시원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날 볼 것, 할 것이 많았는데 오전에 호핑투어, 오후에는 낚시,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스킨스쿠버를 하고 약 3시간 정도 휴식 후 저녁 관광을 했습니다. '방카'라는 전통 필리핀 배를 타고 올랑고 섬 앞의 딸리마 해상 국립공원에서 놀았습니다. 따듯한 나라라서 바닷물이 우리나라보다 3% 정도 더 짭니다. 짠 정도가 아니라 쓴맛까지 납니다. 이날 아침까지 비가 와서 과연 해상에 나갈 수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저희가 바다에 나갔을 때는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낚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열대어종밖에 살지 않기 때문에 큰 물고기는 없어요. 이날 신부님은 두 마리를 잡아서 일등을 하셨습니다. 물놀이 후 준비된 시푸드 중식을 먹었습니다. 항상 더운 날씨라 저기 게와 새우의 내장은 못 먹어요. 너무 아까웠고 빛의 속도로 집게다리의 살을 빼주는 필리핀 친구가 있어서 더욱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팁도 1$주었습니다. 저희 숙소가 세부의 막탄이라는 지방에 있는 곳이어서 차를 타고 세부 본섬으로 넘어가 마젤란이 필리핀을 발견하고 세운 십자가를 보고 첫 미사 때부터 현재까지 보존 중인 아기 예수상을 보았습니다. 진짜 십자가는 저 십자가 안에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경 후 크라운 리전시 호텔에서 저녁을 먹고 신정환 씨가 문제를 일으켰다는 카지노에서 약 2시간 정도 놀고 왔습니다. 신부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3만 원을 벌었습니다. 오전에 체크아웃하고 기념품 구입 후 한식으로 중식을 하고 호우 3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여행 팁

저희와 다른 숙소에 묵는 커플, 그래서 총 2 커플이 1팀이 되어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여행을 했는데요, 우리와 한 팀이 된 커플은 저희보다 80만 원 정도 더 지불하고도 저희보다 안 좋은 항공사, 숙소, 여행상품 구성으로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그러므로 꼭 여행상품을 많이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필리핀도 이상기후라서 스콜처럼 한번 쫙 뿌리고 지나가는 비가 아니고 우리나라 장맛비처럼 비가 와서 경비행기 타는 일정이 취소되었습니다. 일정 중 날씨를 위해서 기도하셔야겠습니다. 저희 가이드는 개인 승용차가 있어서 저희 모두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지프니는 한번 경험 삼아 타볼 만 하지만 모든 일정을 지프니만 타고는 힘들겠다 생각되었습니다. 저희 가이드는 현지 파견된 한국 가이드 중 짠 밥이 많아서 다른 가이드가 저희 가이드를 이동 중 보면 항상 인사를 하고 체험 상품중에서 먼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좋은 가이드를 만나기 위해 기도하셔야겠습니다. 면세점이 선물 사기 좋은 코스이기도 하지만 필리핀 현지 기념품 가게에서는 말린 망고, 태반크림, 상어연골 캡슐, 코코넛 오일, 노니 원액 등이 선물로 사갈만 합니다. 여기도 면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