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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랜드, 료칸, 오다이바 여행 후기

폴크리 2022. 6. 20. 09:41

디즈니 랜드, 료칸, 오다이바 여행 후기

디즈니 랜드, 료칸, 오다이바 여행 후기
디즈니 랜드, 료칸, 오다이바 여행 후기

아시아나를 타고 나리타에 도착!! 일본 나리타 공항에 사람이 많지는 않아요. 역시 방사능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남자 친구가 픽업 나와서 호텔로 이동하는 길에 도쿄 타워에 들렀습니다. 도쿄타워 제가 너무 기대했나요. 서울의 남산타워도 정말 멋있는데 돈을 주고 위로 올라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밑에서 사진만 찍고 휙 둘러보고 패스하였습니다. 차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는 길은 정말 서울과 비슷했습니다.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며 어느덧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제가 룸에 도착해서 창밖을 봤을 때 비로소 그곳이 오다이바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른쪽에는 후지 티브이 건물이 보이고 왼쪽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레인보우 브리지가 보입니다. 정말 전망이 너무너무 훌륭한 호텔이더군요. 호텔 이름이 nikko hotel입니다. 전망을 보는 것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이 호텔은 옆으로 길어요. 사실 야경이 더 멋있긴 하겠지만 지금 일본 어딜 가나 에너지 절약 때문에 에스컬레이터 같은 것도 운행을 하지 않더군요. 레인보우 브리지의 조명도 켜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일본에 머무는 동안에는 거의 계속 비가 왔는데 아침부터 비가 와서 매우 흐리게 나왔어요. 호텔만 나가면 바로 이런 유명한 관광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호텔이에요. 자유의 여신상은 다음날 아침 10시쯤 나가서 찍은 건데 이때 아무도 없더군요. 보통 오다이바에 야경을 보러 저녁에 많이 와서 그런가 봐요. 짐을 풀고 디즈니 랜드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치바를 지나가는데 배가 고파서 길가의 한 라멘집에 들어가 라멘을 먹었습니다. 저는 차슈 라멘 먹었습니다. 8백 몇 엔이 었던 거 같은데 국물이 진짜 진하더라고요. 김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드디어 꿈과 모험의 나라 디즈니 랜드에 도착~!!! 6시부터는 야간 요금이 적용되어 3,300엔입니다. 정말 비가 와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 지금보니깐 여기가 디즈니 랜든지 뭔지 모르겠는 사진들만 잔뜩 찍었더군요. 들어가면 이렇게 기념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쭉 있고요. 안으로 들어가면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디즈니라 역시 놀이기구가 무서운 게 없더군요. 그래도 너무너무 귀여워요. 정말 동화 속 세상 같았어요. 저녁에 호텔로 돌아와서 suntory 맥주를 마셨어요. 이거 남자 친구가 맨날 얘기하 던 건데 드디어 먹었습니다. 이거 정말 맛있어요.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 강추예요.

2일 차 (료칸 체험)

호텔 앞에 있는 하와이안 햄버거 가게에 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kua ania)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더군요. 정확하진 않지만 세트로 1,300엔 정도??) 아침을 맛있게 먹고 료칸 체험을 하러 지방으로 떠납니다. 지역 이름이 뭐뭐 니코였는데( 더 머다란 뜻이래요. 니코보다 더 멀어서 이름이 그렇다네요. ) 암툰 니코랑 가까이 있고 후쿠시마 근처에 있는 도쿄랑은 3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입니다. 거의 다 도착했을 때 만난 바위 덩어리를 만났습니다. 일본에는 백개의 아름다운 길이 있는데 그중에 한 곳이래요.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거의 도착했을 때 호수 같은 물이 있습니다. 온천 이래요. 여기부터 계란 삶은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료칸에 도착했습니다. 남자 친구의 완전 단골 집이래요. 휴식을 취할 때 자주 온다네요. 료칸은 식사도 다 차려준다고 하더라고요. 가자마자 짐 풀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유바라고 하는 음식인데 그릇을 오픈하지도 않고 사진을 찍었네요. 그리고 먹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밑에 생선 정말 맛있었는데 먹다 정신 잠깐 차리고 찍었습니다. 일본음식 대체적으로 짭니다. 어디서 먹으나 짜고 단거 같아요.(짜지만 매우 맛있는 생선.) 온천 특유의 계란 냄새가 진동하는데 다음날이 지나도 몸에 배어있어요. 피부도 정말 좋아집니다. 하얀 게 떠있는데 그게 온천의 꽃이라고 한데요. 저희 갔을 때는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저희가 다 이용했지만 손님이 많을 때는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예약 손님들 30분씩 돌아가면서 사용하고요. 나머지 시간에는 다 같이 이용한데요. 밤에 한번 새벽에 한번 온천을 즐기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저녁과 마찬가지로 너무 맛있어요. 아침 먹기 전에 혼자 일어나서 료칸 주변을 산책했어요. 바로 앞에 계곡도 있고 토토로에 나올법한 숲이 울창하게 펼쳐 있답니다.. 지진과 방사능 다 남의 나라 얘기 같아요. 너무 평화롭고 조용했습니다. 도쿄로 돌아가는 길에 니코 공원에 들렀어요. 엄청 큰 계곡이 있다는데 못 봤습니다. 안개가 너무 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3일 차 도쿄 메인 거리 구경? + 나리타 공항 쪽으로 이동하여 이자카야

료칸에서 출발하여 도쿄로 다시 돌아왔어요. 시부야 하라주쿠 신주쿠, 이런데 다 가보려고요. 근데 비도 오고 사람도 너무 많고 차델곳도 없고 일본은 톨비도 많이 내고 비싸지만 주차요금도 너무 비싸더라고요. 너무 제 생각만 하고 비싼 주차료를 물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너무 가고 싶었지만 차로 지나가면서 대충 보고 잠깐 내려서 1시간 정도 둘러보고 했습니다. 드럭스토어나 의류 매장도 못 가고, 나리타 공항 쪽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녁에 이자카야 가서 생맥주 (기린)를 4잔 마시고 이것저것 먹었는데 4,000엔 정도 나오더라고요. 많이 먹진 않았는데 제가 이때부터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사진을 잘 안 찍었네요.